가와사키병 이라는 이름에서 대략 짐작할 수 있듯 이 병의 발견자는 가와사키 도미사쿠 라고 하는 일본인 소아과 의사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름도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가와사키병 으로 지었습니다. 환아들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보변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아이를 기르고 있다면 의심증상에 대해서는 사전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겠습니다.
1. 정의
2. 원인
3. 증상
4. 진단
5. 치료
6. 주의사항
1. 정의
시기와 유행하는 사이클이있는데 계절적으로는 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고 2년에서 4년 사이의 유행사이클을 탑니다. 성인에게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발생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대부분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혈관염 증상입니다.
2. 원인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의 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신체내의 과민성 면역반응이 원인이 되어 진행된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3. 증상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한 사전 숙지 후 아이에게서 유사 증상이 발현된다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보통 1주에서 2주정도 지속적인 높은 고열이 발생하고 길어도 4주가 넘지는 않습니다. 발열과 함께 눈의 충혈(결막염은 눈꼽이 끼기 때문에 눈꼽이 끼지 않고 충혈만 된다면 의심해볼 필요 있음), 여러가지 형태의 발진, 손이나 발이 붓거나 붉은 빛을 띰, 비화농 경부 림프절병증, 딸기혀, 붉으면서 입술 갈라짐, 설사, 구토, 약한 황달증상. BCG를 접종한 부위의 붉은 발진, 기침이나 콧물, 단백뇨, 백혈구 증가, 관절염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4. 진단
열이 5일동안 계속되면서 눈꼽이나 진물 없이 결막 충혈, 발진, 경부림프절병증, 입술 홍조 및 균열, 딸기모양 혀, 손바닥이나 발바닥 홍반, 손발 부종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진단이 이루어지고 의학적인 검사로 심전도와 심초음파검사 간기능검사, 소변검사, 혈액배양, 포도막염검사 등을 실시하고 뇌수막염이안 그 밖의 상세 원인 불명의 고열이 계속된다면 뇌척수액 검사도 합니다.
5. 치료
관상동맥의 상태에 따라 아스피린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다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6주에서 8주 동안 투여하고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다면 통상적으로 예후를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굳이 추적관찰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그 밖에 관상동맥류 증상이 계속된다면 아스피린요법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관상동맥의 협착 내지 폐쇄로 인해 허혈 증상이 보인다면 관상동맥 우회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6. 주의사항
의사소통이 어려운 영유아에게서 걸리는 경우가 많고 한번 걸리게 되면 아주 고생스럽게 앓거나 재발하는 빈도수도 높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나 감기와 그 증상이 비슷해서 무심코 넘어갈 수도 있으나 BCG접종 부위의 홍반 발생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의심해보시고 주의깊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 정도 입원치료를 받으면 별 문제 없이 증상이 치료되고 가장 심각한 증상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까지는 발병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아이들의 위생이나 주변환경의 청결 등을 통해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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